최근 개화한 일경구화 난이 마지막 남은 아홉 번째 꽃송이를 개화하지 못한 채 떨어지고 마는 불상사가 일어나다.
하지만 아홉 송이 중 여덟 송이가 피었으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실내가 워낙 건조한 탓으로 보이는데 비록 한 송이이지만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다.
주인을 잘못 만난 탓으로 여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치 2015년을 위하여 축하하기 위하여 핀 듯한 일경구화의 품위는 역시 난이 화초 중의 최고 임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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