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모스타르 4

dkeamrdig 2014. 12. 27. 20:47

 

 

모스타르의 스타리모스트 다리 주변을 둘러보며 느낀 소감은 비록 작은 소도시이지만 화려한 계획도시 못지 않게 천연의 주변 자연과 사연 깊은 오래된 건물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깔끔하고 깨끗한 환경이  조성된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한다.

건물 태반이 오래 되었지만 건물이 지닌 세월의 흔적과 함께 소소히 묻어나는 소박한 정감이

네레트바 강의 맑은 물색과 아취형 다리로 내전이라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모스타르 다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될 수밖에 없는 유산임을

다시 한 번 실감하며 더 이상 이곳에서 분열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한다 

 

 

한 때는 저 총알들이 상대방을 죽이려고 했을 터인데

 

 

버스를 타기 위하여 터미널 주차장으로 향하는 중인데 여기서 조금만 한 블럭만 더 가면 BLUEVAR 대로를 만난다

아직도 그대로 남겨진 전쟁의 흔적인 부서진 건물

 

 

 

 

 

 

 

 

교회 좌측이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내전 때 최전선이었던 BLUEVAR 대로이다

 

Franciscan Church로 바울과 베드로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5천여 권의 진귀한 서적이 보관 되어있고 종탑은 30미터로 모스타르에서 가장 높은 탑이다

 

 

 

 

 

 

 

이제 다음 여행지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Sarajevo)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