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마지막 날인 31일(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벌초 작업을 하다.
참석자: 형복님, 영규님, 병규님, 한규님, 정순님, 진호님, 대진님, 진옥님, ??님 (이상 10명)
예초기 5대를 동원하여 주암 오산 형제봉, 대밭, 쇠정이, 신전리, 죽곡 평리, 연화리까지
모두 벌초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간전 선산에 들러 벌초 작업을 확인하여 보니
벌초 상태가 너무 무성의하여 관리인에게 항의 전화를 하였더니
본인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아들에게 시켰더니 그렇게 된 모양이라고 답변하다.
건강이 좋지하다 하여 선산 관리를 계속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문의하자 어려움을 표하여
형편이 그러하니 올해까지만 관리를 하고 그만 두라고 하면서
올해까지는 밤밭 소작료를 입금하라고 하자
문중 사람들이 해마다 와서 밤을 주워가버린다는 이유로 입금을 하지 못하겠다고 하여
일가의 누구가 그런 분별없는 짓을 하는지 나는 아는 바가 없어 주워가는 사람이 누군지 보았느냐고 묻자
보기는 못했는데 누가 보고 얘기를 전해주더라고 하여 그런 확실치 않은 얘기는 인정할 수 없으니
앞으로 누가 되었든 밤을 주워가는 사람이 있으면 고발조치를 하고
그대신 소작료는 확실하게 입금하라고 강하게 주문을 하다.
오산 형제봉에 모셔진 21세 諱 贊鈺님의 묘소
▲ 넓은 선산을 지척에 두고 어인 이유로 남의 땅에 모셔진 것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대동보에 의하면 1798/6/28에 별세하셨고 배이신 연안 김씨 할머님은 5월 1일 돌아가신 걸로 기재되어 있으며
사진으로 보다시피 쌍봉입니다.
200년이 넘은 지라 이제와서 알 도리가 없습니다만 아마도 애초에는 이곳도 우리 문중 선산의 영역에 포함되어 있다가
후에 매매가 되어 주인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잔디는 거의 없는 흙으로만 조성된 가운데 고사리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묘로서
지주의 과원 개발을 위한 도로 개설로 인하여 묘역의 계절도 없어져버린 가운데 보시다시피 상태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
덩그러니 봉분만 남아있는 모습은 참으로 후손으로서 염치가 없습니다.
지질 특성이 비록 모래 성분이 많은 토양이라고는 하지만 습한 기운이 엄청 느껴지는 토양에다 토심도 약하여 보이고
잔디는 살지 못하는 여건이라 추측하건대 시신의 피해가 상당히 우려되는 묘소로 보여
하루빨리 이장이 요구되는 0순위의 묘소라고 판단되어집니다.
▲ 쇠정이에 모셔진 22세 諱 祥明님의 묘소
'金寧金氏 忠毅公派 宗親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오년 시제 일정 안내 (0) | 2014.12.07 |
---|---|
두모 시제 참가 (0) | 2014.11.04 |
김녕김씨 분파 (0) | 2014.07.14 |
부고( 26세 김 새규님 별세) (0) | 2014.04.20 |
두모 시제 (0) | 2013.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