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두모 시제

 

 

2012년 11월25일 오전 9시 40분 두모 일가들의 시제에 참석하여 보았습니다.

순천서 오다 보니 들녘에 서리가 내려 앉아 있어 그런지 두모에 도착하여 선산에 내려보니 공기가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하지만 날씨가 맑은 탓에

햇살이 밝으니 그런대로 도움이 되는 좋은 날씨입니다.

사문중(?) 시제라고 하는데 사문중이라는 명칭보다는 입향조 중심의 구분인 만큼 소문중이라는 명칭이 더 적합할 듯 합니다만 이는 저의 사견입니다.

하여간 통상 종친들께선 칭하시는 명칭이니 사문중이라고 치고 오늘 묘사의 대상은 22세손이신 휘 상식 할아버님 내외분을 모시는 묘사입니다.

선산 묘역에는 휘 상식 할아버님 내외뿐만 아니라 휘 상식 할아버님의 후손들이 집묘 되어 있습니다.

선산 겸 가족묘지의 성격을 띄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참석자 중 제일 어른이신 26세이신 영규님, 정순님 내외, 정순님 동생, 27세인 다섯 사람과 아주 어리게 보이는 28세손 세 명과 병규 님, 진호 님이  참석하였습니다.

모든 가문이 겪고 있는 일가의 흥쇠가 있다보니 후손들이 모두 참석하지는 못하는 실정이고 불참자가 더 많고 참석자가 더 적은 게 현실이듯이 오늘

이 자리도 여지없이 이러한 현실이 적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좀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북적거리는 묘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 감안하여야 할 것입니다.

축문을 27세손이 독축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이들이 이렇게 시사에 독축을 하다니 참으로  믿음직스러워 보여 비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