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춘계 모임(두모 김 정순님) 1

 

 

금일 두모에 사시는 26세손 김 정순님의 댁에서 화수계 모임이 있었습니다.

금년에 화수계에 입회 하시고 바로 자신의 집으로 일가들을 초대하시어

점심을 함께 하였는데 너무 많은 준비를 하셨다며 다음 순서에 해당 되시는

분은 부담이 많이 가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염소도 한 마리 잡으셔서 수육을 만드시고 오랜 만에 일가분들이 모이시는

기회에 음식까지 푸짐하여 분위기가 아주 고조되는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서로 자주 모이지 못한 까닭에 서로들 하실 말씀도 많은지라

서울로 이사를 가신 바람에 지리적인 조건상 화수계에 참석하시기가

어렵게 되신 일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조율하여 조정을 하고

시제 봉사를 위한 문중 부동산 관리 문제도 여러가지로 좋은 의견들이

많이 개진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갈수록 잊혀져 가고 참석율이 저조해지는 시제 봉사에 대한 남은 후손들의

본의 아닌 궁여지책으로 관리 개선을 위한 방안이 오늘 제안한 의견처럼

하루속히 실행이 되어 훗날 후손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비록 몇 분 되지 않는 소수의 모임이었지만 향후 참석자가 계속 늘어나기를

바라면서 오늘 참석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흔적을 남겨 봅니다.

 

 

현재 김 정순 일가님은 아흔이 넘으신 모친과 함께 사시는데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아주 건강한 모습인지라 보기가 아주 좋더군요.

항상 건강하시어 천수를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모임을 위하여 음식 장만에 수고하신 분께 우리 모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두 분 행복한 삶이 되시길 ........

언제 황토방 지어 놓으신 거 고로쇠 물이라도 사서 한 번 모여 보지 않으실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