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방 폭포를 보러 계단을 내려 가는데 계단이 너무 폭이 좁아 연세가 많으신 노인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면서 보니 조그만 도랑을 흘러 오던 물이 갑자기 이런 폭포를 만들다니 이해가 가질 않는 가운데 열대 식물과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지고 이어 바다와 이어지는 구성은 참으로 신기할 따름 입니다.
깨끗한 물과 해안의 몽돌, 검푸른 바닷물의 조화는 일석삼조처럼 비록 높이는 낮을 망정 맑고 수려한 정경이 마음에 듭니다.
일부러 해안까지 내려가 몽돌도 직접 보고 바다 속도 살펴보니 바닥이 비치는 게 물이 너무 맑으니 청량감을 줍니다.
일행들은 한참 멀리 갔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바뻐지고 재빨리 정신을 차려 뒤쫓아 가려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니
올레 트레일이라는 안내소를 지나 관리가 잘 된 잔디밭을 가는데 정방폭포 안내판이 보입니다.
매표를 하고 관람을 하여야 하니 시간상 실사로 만들어진 안내판으로 눈요기를 하고 바쁜 걸음으로 걸어가는데
이번엔 왠지 분위기가 고전풍으로 조성이 된 담장이 보입니다.
초행길이라 의아해 하는데 서복전시관이라는 안내판이 보이니 진시황 때 불로초를 구하러 온 내용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담자의 부조물이 인상적이어 촬영을 하고 의미를 알 수없는 그림도 아니고 고대의 글자 같은 형상을 벽면에 빨간색으로 새긴
조형물이 있어 일단은 찍어 봅니다.
일행과 많이 뒤쳐져 있어 시간이 없어 잰걸음으로 가다 보니 멀리 새연교가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