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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풍

dkeamrdig 2019. 2. 13. 20:02


 

미세먼지가 발생하긴 했으나 

풍성한 햇살이 좋으니 
겨울 계곡을 찾아 집을 나서보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계곡의 물이 그다지 많지 않네.

하지만 수질은 더없이 맑아보이니
수량이 적은 아쉬움을 달래보는데

오다 보니 고로쇠 수액을 받는

영감님이 보여

염치불구하고 고로쇠 물맛 좀 

보여달라고 하니

페트병에 한 병을 가득 채워주신다.

인정도 많으셔라.

복 많이 받으실겨요.

기분 좋은 마음과 함께
편백나무 숲에 설치된
데크에 잠시 자리를 잡고 
여유를 부려보는데

아  `````````

산골이라 그런지

아직 바람이 제법 차네
담요의 도움을 받고

햇살의 도움도 받아보지만

감기 걸리면 말짱 황이니

아무래도 철수하는 게 상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