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寧金氏 忠毅公派 宗親會

2010년 춘계 야유회

dkeamrdig 2010. 5. 29. 22:12

2010년 5월 21일(금) 춘계 야유회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순천 의료원 로타리에서 07시 집결하여 28인승 리무진 버스를 타고 모처럼의 강호지락을 맛 보고자 오늘의 목적지인 통영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김 형복, 김 두홍, 김 세규, 김 병기, 김 남규, 김 두원,

김 한규, 김찬수, 김대진 일가로서 부부동반으로  총 18명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지역적으로 보면 순천지역 14명 서울 지역 4명이 되는 셈입니다.

섬진강 휴게소에서 내려 아침을 드시기로 하여 주차장 한 켠에 좌판을 벌립니다.

 

 

 

오늘의 아침을 위하여 수고하신 내력을 말씀 드리면 밥(김한규), 회무침(김세규), 삼겹살, 삶은돼지고기, 양념류(김대진), 국(김석구), 김치(김두홍)를 전체 일가들께서 분담을 하시어 준비를 하셨습니다.

각자 해 오신 음식으로 아침을 차분히 드신 후, 오늘 우리들의 야유회를 위하여 운행을 맡으신 기사님께서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인 관계로 가는 도중에 있다는 우보살로 매스컴을 탄 바 있는 백천사로 향했습니다.

백련사로 가는 도중 아침을 드신 탓인지 힘들이 넘쳐나신 일가들께선 흔히들 말하는 관광디스코에 몰입하시니 큰 덩치의 대형 버스도 출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차 안에서 디스코를 추고 흥을 내신 일가들은 백천사에 도착하여 잠시 땀을 식히기로 합니다.

 

 

 

백천사에 도착하여 우보살, 와불, 등을 접견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통영으로 출발을 합니다.

통영으로 가는 도중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오붓한 노래방을 시작합니다.

선남선녀들의 출중한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일가들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다보니 또다시 좀이 쑤시는지 관광 디스코 시간을 가져봅니다.

 

 

 

어느새 우리의 목적지 통영에 도착합니다.

통영은 이탈리아에는 나폴리가 있다면 한국에는 통영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미항의 도시입니다.

음악가 윤 이상, 소설가 박 경리, 시인 청마 유치환, 김 춘수, 서양화가 대향 이 중섭 등의 괄목 할만한 대가들을 배출하고, 한 때 기거했던 곳으로 문학과 예술가를 배출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통영에 도착하여 해저 터널을 걸어 점심이 예약 된 식당으로 향합니다.

 

 

 

횟집 식당에서 회도 들고 매운탕도 드시면서 점심을 거나하게 드신 후, 소매물도 구경을 위한 유람선을 탑니다.

오늘 우리를 책임지실 선장님이 조타실에 계시는데 어쩐 일인지 옆모습이지만 누굴 많이 닮았네요?

김 한규 선장님이십니다.

 

 

 

선장님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해설을 들으면서 오랜만에 짠내음을 실컷 마시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저 푸른 한려수도 바다 위에 시원하게 날려 보내며 중간 기착지인 이순신 장군과 연관된 한산섬(제승당)에 내려 섬 주변을 산보하며 임진왜란의 역사적 교훈을 잠시나마 공부하는 시간을 갖은 후 또다시 소매물도로 향합니다.

한삼섬을 빠져 나가자 이제는 수평선도 보이는 먼 바다의 느낌이 확연함을 느끼며 미인도를 보면서 소매물도로 힘차게 나아갑니다.

소매물도에 다가가자 선장님의 달변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고 관광객들에 서버스를 일

분 일 초라도 더 많은 설명을 하시려는  기색이 역력하게 보이는 가운데 남매바위에 대한 전설을 들으며 상어굴에서 잠시 정선하여 굴 내부를 구경하고 부처님 합장 바위, 거북 바위, 공룡바위, 등등 수많은 자연이 만들어 낸 기암 괴석을 구경합니다.

 

 

 

 

 

모세의 기적처럼 등대섬과 소매물도 간의 바닷길이 열린다는 자갈길을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일부만 열린 자갈길의 등만 보면서 소매물도의 펜션이 우리를 부릅니다.

 

 

 

 

원래는 하선하여 등대섬과 소매물도간에 형성된 등산로를 걸어 보아야 관광의 진수인데 오늘은 시간상 할 수 없이 곁에서만 눈요기로 만족을 하여야 합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매물도를 감상하고 이제 통영 여객선 터미널로 향합니다.

배 뒤를 따라오는 갈매기에게 위로를 받으며 말없이 한려수도의 쪽빛 바다를 한없이 바라보며 드디어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시간대가 러시아워 비슷한 시간대인지라 시내가 몹시 분비는 가운데 좁은 시내길을 빠져나와 충무 휴게소에 주차를 하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아예 차분하게 삼겹살 파티까지 함께 합니다.

모두들 저녁을 맛있게 드신 후, 마지막 코스인 귀가 길에 오릅니다.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우리는 잠시 후면 헤어질 아쉬움을 잊고자 흥겨운 반주에 맞추어 열심히 몸을 흔들며 소리 높혀 합창을 합니다.

홍도야 우지마라∼

 

 

디스코 메들리는 비록 얼마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일가들의 모임을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드디어 출발지였던 의료원 로타리에 도착합니다.

서로의 헤어짐을 조만간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으로 위안을 삼으며 우리 일가는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우리 일가의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이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쳐졌음에 무한한 만족을 느끼니다.

오늘 하루의 모임을 위하여 멀리 천리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오신 김 남규, 김 두원 두 분의 성원을 순천 일가들은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가이면서도 본의 아니게 오늘 이 모임에 참석치 못한 일가 분들이 계십니다.

다음 기회에는 오늘 참석치 못한 일가께서도 참석하셔서 정다운 얼굴, 하고픈 얘기들을 마음껏 나누었으면 합니다.

일전에 뵈었던 일가들의 모습을 보니 세월의 광음여류에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거의 대다수가 6학년 이상 내지는 6학년에 가까워져 갑니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럴 것인가요?

다들 바쁘시고 힘든 현실이지만 일가 모임에 조금만 성의를 가지시고 잘 살든, 못 살든 서로 일가로서 상면하며 살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일가 여러분들의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되시어 가급인족 하시길 빌면서 오늘 이 행사를 주관하신 김 형복, 김 한규,김 대진 일가에 우리 모두 박수 한 번 치시면 어떨까요?

김녕 김씨 일가 파이팅!!  

     

      비록 야유회에  동반하였지만 계획에 없던 일정으로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촬영을 하였기에 내용이 다소 부실하니 널리 이해 바

           라옵고 야유회와 관련된 사진은 앨범(2010년 5월 야유회 스케치 1∼4)를 참고하세요. 

 

     서로 얼굴을 몰라 보는 분들을 위하여 2010년 5월 야유회 1, 2 에 촬영된 분 중 여성분들의 소개를 남편분들 명의로  올렸으니

          양해바랍니다.(소인이 성함을 모르거든요. 다음에는 파악하여 실명으로 하는 게 좋겠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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