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채송화
dkeamrdig
2016. 6. 12. 15:56
국화와 동거 중인 채송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마당의 자투리 공간에 심어도 양지바른 곳이라면 잘 자란다.
줄기는 붉은 빛을 띠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퍼지며 높이 20cm 내외이다.
잎은 육질로 어긋나고 가늘고 긴 원기둥 모양이고 잎겨드랑이에 흰색 털이 있다.
꽃은 가지 끝에 1~2송이씩 달리고 지름 2.5cm 정도로 2개의 꽃받침조각과 5개의 꽃잎이 있다.
꽃잎은 끝이 파지고 붉은색 ·노란색 ·흰색과 더불어 겹꽃도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맑은날 낮에 피며 오후 2시경에 시든다.
꽃받침은 2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막질이며, 꽃잎은 5개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파진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대에 5~9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막질이고 9월에 성숙하며 중앙부에서 수평으로 갈라져 많은 종자가 나온다.
분이나 뜰에서 가꾸고 1번 심으면 종자가 떨어져서 매년 자란다.
전초를 반지련(半支蓮)이라고 하며, 주로 외용약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