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

터키 에베소 4 (셀수스 도서관)

dkeamrdig 2015. 1. 25. 20:27

 

 

 

셀수스 도서관

A.D. 135년 디벨리우스셀수스가 로마시대 총독이었던 

아버지 폴레마이누스 셀수스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무덤 위에 건축한 것이다.

당시 소장 도서가 1만여 권이 넘을 정도로

장서를 보관하고 있었기에

세계 3대 도서관의 하나였으나 250년 경에 

트족이 침입하여 모두 소실되고 말았다.

우리나라 중학교 교과서의 표지에도 나오는

셀수스 도서관이니 얼마나 유명한지 가늠이 간다.

많은 도서를 보관하고 있었기에

당시 책의 재료가 되었던 파피루스를

수출하던 이집트는

이를 견제하기에 이르니 파피루스 수입이

어려워지자 파피루스 대신 양피로 제책을

하는 방법을 개발하면서 양가죽을

두루마리처럼 말아 제책을 하게 되니

양피 관련 산업이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양피는 습기에 취약한 단점이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통풍이 잘 되어야 했기에

벽면을 이중으로 건축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1층은 이오니아 양식으로 건축되었으며

2층은 코린트 양식으로 건축된 셀수스 도서관은

16개의 코린트 양식의 기둥을 세워 

정면에 3개의 출입구가 있다.

출입구 양쪽에는 네 여신이 조각되어 있는데

지혜(Sophia), 미덕(Arete), 지성(Ennoia),

지식(Episteme)을 의미하는 여신이 새겨져 있는

화려하고 웅장한 아름다운 건축물인데

조각품은 모두 모조품이다. 

지진으로 파괴된 셀수스 도서관을 최초로 발굴한 팀이

오스트리아 고고학회인데 고고학적으로 복원을

제대로 하였기에 복원기술의 찬사를 받았으며 

상기 네 여신의 조각상 진품을

모두 오스트리아 비엔나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우측 끝에 보이는 하드리안 게이트를 지나면

셀수스 도서관이 나온다

 

드디어 셀수스 도서관이 정면에 보인다

 

 

 

 

 

 

떠돌이 고양이에 이젠 개도 보인다

 

하드리아누스 게이트

 

상업 아고라로 나가는 마제우스 문과

미트리다테스 문

 

도서관 건너편 유곽으로 통하는 지하통로

 

 

1층은 이오니아 양식, 2층은 코린트 양식의

16개의 기둥과 1층에 4명의 여신 조각상도 보인다

좌측부터 소피아(지혜), 아레테(미덕), 

엔노이아(지성), 에피스테메(지식) 여신이다.

 

 

 

상업아고라로 통하는 두 개의 문으로

마제우스, 미트리다테스 문이다.

로마 황제 아우구스트는 자신의 노예였던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를 노예 신분에서 자유인으로 해방 시켜준다.

후일 부자가 된 마제우스와 미트리다테스는

자신들을 자유인으로 만들어 준 아우구스트와

그의 사위 아그리파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 문을 지어 바친다.

 

두 개의 문(마제우스, 미트리다테스 문) 

건너편이 상업 아고라이다

 

 

 

 

 

 

 

소피아 여신 조각상(모조품임)

 

부모와 함께 관광 온 어린 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