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따라

이름을 알 수 없는 일경구화 개화(묘이봉심)

dkeamrdig 2014. 12. 29. 16:30

 

금년 여름에 입양하여 올해 처음 보는 꽃이라 지금이 꽃이 피는 시기가 맞는지?

이름을 알아보려고 해도 알 수가 없는 난이다

 꽃대는 약 30센티미터 정도 되고

아홉 송이의 꽃이 달렸으며

색상은 아주 엷은 옥색으로

봉심은 묘이봉심이고

꽃술은 권설인데 자모소 소심 같아 보이는

대체 이 품종의 이름은 무엇인지?

 

2014.11.27

좌측은 신아, 우측은 꽃대(11월 초순부터 보이기 시작)

 

2014. 12. 5 

 

2014. 12. 8

 

2014. 12. 9

 

2014.12.10

 

2014.12.11

 

2014.12.12

 

2014.12.16

 

2014.12.18

 

2014.12.28 드디어 개화 시작(꽃대가 보이고 나서 약 50여 일 만에 개화)

 

2014.12.28

 

 

꽃대의 전체적인 형상 2014.12.29

 

꽃잎 끝이 날카롭지 않고 완만하게 부드러우며

 

입술에는 엷은 보라색 점이 깨알 같이 흩어져 있고 볼 쪽에도 약하게 입술에 있는 깨알 같은 점이 약간 보인다

내판이 좌우로 벌려져 묘이봉심?  

 

 

비두는 황녹색

 

 

신아도 제법 자라고 있는 중이며

 

포의

 

입술에 깨알 같은 엷은 보라색 점들이 흩뿌려져 있다

 

일곱 번째로 핀 꽃은 아직 내판이 활짝 열리지 않은 채 살짝 벌어진 상태로 비두를 덮고 있다

비두에 맺힌 꿀을 먹으러 온 개미가 보인다

 

옆에서 바라 본 입술의 모습

 

전체적으로 보면 화색은 엷은 녹이 살짝 스민 가운데

얼핏 보면 흰색으로 보이는 꽃 아홉 송이가 필 것으로 

하늘거리는 가냘픈 꽃대를 의지하여 화사하면서도 아주 깔끔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