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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트로기르 (krka 휴게소 - krka국립공원 - 트로기르)

dkeamrdig 2014. 11. 2. 16:54

 

 

 

플리트비체에서 트로기르로 버스로 이동하려면 약 3시간 40분이 걸리다는데

이곳 버스는 2시간 이상 운행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운행한 지 2시간이 되면 무조건 쉬어야 하기에 Krka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 중이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A1 고속도로로 Prokljansko 호수 위로 난 다리를 건너면 Krka 휴게소가 나온다.

호수를 배경으로 형성된 Krka 휴게소는 A1 고속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휴게소라고 한다.

쪽빛의 호수 물색을 바라보며 스크라딘과 스크라딘 뒤로는 크르카 국립공원도 있다

휴게소에는  Gospa Od Puta(우리의 레이디 - 아마도 성모 마리아를 레이디라고 표현한 듯하다)라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높이 3,5미터의 무게 8톤인 백색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동상은 2007년에 시작하여 4년 간의 공을 들여 2011년 8월에 세워진 것으로

동상을 건립하는 비용은 Cro Unum 회원들이 

조달했다고 한다. 

 

 

Gospa Od Puta 

 

Prokljansko 호수

 

크르카국립공원(플리트비체와 분위기가 비슷함)

 

 

 

 

 

 

 

 

 

 

 

 

 

 

 

 

 

 

 

 

 

 

 

 

 

 

 

 

 

 

 

크르카 휴게소를 지난 드디어 트로기르에 도착

트로기르는 아드리아 해 연안과 접한 크로아티아의 항구 도시이다.

행정구역상 스플리트 달마티안 주에 속하며 인구는 13천 명 정도이며 스플리트와는 27키로미터 떨어져 있다

아래 위성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위로는 크로아티아 본토와 아래로는 치오보 섬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다.

역사가 깊은 해변도시 트로기르는 로마 시대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과

중세 시대의 흔적이 골목길에 널려있다.

15C 이후 18C까지 약 300년간 베네치아의 통치를 받았기에 베네치아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1997년 토로기르 역사 도시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에 선정되었다 

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약 20미터 정도 걸어 트로기르 다리를 건너면 트로기르 역사도시에 들어선다

성 로렌스 성당에 도착하여 내부를 구경한 후 종탑에 올라 트로기르 시가지와 아드리아 해안을 감상한 후

나로드니 광장(요한 바오르 2세)과

15C 로마네스트 양식으로 지어진 시청사를 구경한다.

다시 항구로 나와 노천 카페와 아드리아 해안을 바라보며 항구 끝에 위치한 카메를렌고 요새를 구경한 후

자유시간을 가지면 골목길에 자리한 여러 가게들을 구경한 후 스플리트로 떠난다 

 

 

좌측에 보이는 작은 건물이 시외 버스 터미널인데 바로 옆에 멋진 아드리아해가 접해 있다 

 

트로기르임을 알리는 표지판으로 유네스코 인증 표시도 보인다

 

야자수나무가 가로수인 항구 도로 - 노천 가게는 어쩐 일인지 휴업 상태이고 도로 끝에 카메를렌고 요새가 보인다

 

깃발이 꽃힌 곳이 카메를렌고 요새이다

 

옛모습이 그대로 담긴 시가지 골목